[자동차] 폭스바겐 ID. EVERY1: 전기차의 새로운 패러다임
폭스바겐은 전기차의 대중화를 목표로 한 새로운 모델, 'ID. EVERY1'을 공개했다.
개인적으로는 중장거리 운행에는 아직 인프라 부족 문제로 내연기관을 선호하지만, 수도권 내 근거리 운행과 출퇴근용으로는 탈만한 괜찮은 소형 전기차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는데, Electric Urban Car로 기대되는 모델입니다.
Concept
ID. EVERY1은 폭스바겐의 전기차 라인업인 ID. 시리즈의 엔트리 모델로, '모두를 위한 전기차'라는 컨셉을 지니고 있다.
이 차량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개발되었으며, 실용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특히, ID. EVERY1은 MEB 스몰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전륜구동(FWD) 차량에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했다.
Exterior Design
- ID. EVERY1는 폭스바겐의 엔트리급 전기차로서, 컴팩트한 차체와 현대적인 디자인 요소를 특징으로 합니다. 공식적으로 공개된 스케치에서는 깔끔한 라인과 균형 잡힌 비율이 돋보이며, 폭스바겐의 디자인 언어를 계승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줍니다. 특히, 전면부의 심플한 그릴 디자인과 날렵한 헤드라이트는 전기차의 정체성을 강조합니다.
- 헤드라이트 부분은 IQ라이트와 유사한 이미지 이지만, '눈'의 이미지를 좀 더 디지털적 느낌으로 표현되어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고, 깊이감이 어떤식으로 표현될 지 궁금한 부분입니다. 최근 후미등 주변의 검은색의 볼드한 띠가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이번 Every1에서는 뒷 유리와 통합되어 로고만 표현되는게 한 층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된 느낌입니다.
Interior Design
- 실내 디자인에 대한 구체적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전체적인 구성은 출시되고 있는 ID시리즈와 유사해보인다. 단, 엔트리급 모델인 만큼 실내는 간결하면서 효율적인 구성과 소재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중앙의 콘솔 이미지도 왠지 슬라이드 될 것 같은 예상도인데, 공간의 가변성이 있을지도 궁금하다.
- 최근 폴스타의 화이트시트와 골드색상의 벨트가 너무 예뻐서 튜닝을 알아볼 정도였는데, 이번 컨셉 이미지의 골드색상 포인트가 들어가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긴 하지만, 너무 많이 쓰인 듯 해 아쉬움은 있다.
- 스티어링 휠은 상/하가 컷팅된 스타일인데, 현재 ID.4를 생각해보면 상단의 D컷된 휠이 오히려 계기판을 가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든다.
- 다른건 몰라도 운전석에서 조작하는 창문 조작 버튼은 4곳의 버튼을 분리해줬으면 좋겠다.
Specification
ID. EVERY1의 예상 사양은 다음과 같다 :
전장 | 약 3,880mm |
전기모터 출력 | 70kW (95마력) |
최고속도 | 130km/h |
1회 충전 주행거리 | 최소 250km 목표 |
배터리 용량 | 50~57kWh 예상 |
(*주: 상기 사양은 예상치이며, 실제 출시 시 변경될 수 있다.)
Battery
ID. EVERY1에는 폭스바겐이 개발한 새로운 통합 배터리 셀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 배터리 셀은 2025년부터 독일 잘츠기터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하며, 배터리 생산 비용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50~57kWh급 용량을 갖춘 LFP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WLTP 기준으로 402km 이상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한다고 한다.
ID. EVERY1은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예상 가격은 약 2만 유로(한화 약 3,000만 원)로 책정될 예정이며, 이러한 가격대는 전기차의 대중화를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치차 보조금이 줄어들고있어 실구매가격이 얼마나 될지 지켜봐야할 것 같다.
2026년에는 2만5천유로(3,900만원)의 전기차 'ID. 2all'이 출시소식이 있으니, Every1 출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가는 부분이다.